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13년 베트남 해외 순방 중에 현지에 거주하는 최순실 씨 조카와 만나 정부 자금을 지원해주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.
최순실 씨 언니인 순득 씨의 아들 장 모 씨는 지난 2013년 9월 호찌민시를 방문한 박 대통령과 만나 개발도상국 원조 자금인 ODA 방식으로 300만 달러 지원을 요청했다고 베트남에 거주하는 장 씨 변호사가 YTN에 밝혔습니다.
이 변호사는 장 씨가 대통령과 만난 뒤 자신을 찾아와 ODA를 받을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.
이 자리에는 최순실 씨 입김으로 임명됐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대주 전 베트남 대사도 함께해 자금 지원을 돕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이에 대해 장 씨는 자금 지원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결국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.
ODA는 정부기관 사이에 이뤄지는 원조 방식으로, 외교부 주관으로 총리와 관계부처 장관 등이 조정, 심의를 거쳐 운영되는 제도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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